[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눈은 사람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매가 사납거나 졸려 보이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보니 이러한 경우 눈매교정과 같은 눈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눈뜨는 힘이 부족해 시야를 가리는 증상을 안검하수라고 하는데 이는 눈꺼풀이 눈동자를 2mm 이상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쌍꺼풀이 있더라도 눈꺼풀이 눈동자를 상당 부분 가리고 있어 졸려 보이거나 피곤한 듯한 인상을 주며, 대부분 눈을 뜰 때 이마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안검하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쌍꺼풀 수술이 아닌 눈매교정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눈매교정을 통해 눈을 감고 뜨는 근육의 장력을 조절해 줌으로써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눈매교정 없이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될 경우, 쌍꺼풀이 소위 말하는 소시지 모양처럼 보일 수 있으며 쌍꺼풀이 부자연스럽거나 쉽게 풀려 재수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최홍림 원장 (사진=JW정원성형외과 제공)

JW정원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안검하수는 눈 뜨는 힘을 강화하면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능적인 개선과 미용적인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눈의 형태, 지방의 정도, 처짐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면밀히 고려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칫 과교정을 하게 될 경우 눈동자의 노출량이 많아지고 고정이 깊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눈매교정에 경험이 많고 여러 케이스에 임상 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1:1 맞춤 진단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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