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개인별 맞춤 계획이 중요한 이유

2023학년도 수능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그동안 미뤄왔던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성형외과를 찾을 것이다. 보통 여러 성형수술 가운데 코성형과 눈성형을 가장 많이 찾게 된다.

특히 코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낮은 코, 매부리코, 복코, 긴 코, 들창코, 짧은 코, 휜 코 등 개인마다 다른 코의 모양과 크기를 고려해 개인별 코 상태에 가장 적합한 재료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 성형 재료는 인공 보형물과 자가조직, 기증조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 보형물에는 실리콘, 고어텍스, 고어실리 등이 있으며, 자가조직은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자가지방 등이 있다. 기증조직은 기증늑연골, 기증진피 등이 포함된다. 이와 같은 재료들은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김연준 원장 (사진=JW정원성형외과 제공) 


JW정원성형외과 김연준 원장은 “수능이 끝나면 각종 병원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지나친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거나 유행에 따른 코 성형을 진행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1:1 맞춤 성형을 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는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뿐만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 3D-CT 등의 정밀 검진 장비를 가지고 있는지, 철저한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