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검 부작용 안검외반과 교정 방법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 현상은 피할 수 없다. 특히 눈 밑은 얼굴 중에서도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위 중 하나이다. 눈 주변은 피부가 얇아 주름이 쉽게 생기고, 눈밑지방이 처지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와 전체적인 인상을 늙어 보이게 한다.

그렇다 보니 최근 눈 밑의 처짐과 노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하안검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섣불리 수술하게 될 경우,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수술이 부작용의 발생으로 더 큰 고민을 안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안검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대표적인 증상은 안검외반이 있다. 안검외반이란 눈꺼풀의 피부가 과도하게 제거돼 안구에서 떨어지는 증상이다. 이러한 안검외반은 단순히 미용적 불만족을 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눈 시림, 안구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물질이 들어가 결막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으며 시간이 지난다고 호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이 필요하다.

안검외반 교정은 외안각 인대를 안와 외벽 골벽에 당겨 고정해 주는 외안각 고정술이나 중안면거상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검외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과도한 피부 절제로 피부의 여유분이 부족해 눈꺼풀이 아래로 당겨진 경우, 눈 밑 지방 제거 시 과도한 흉터 구축 현상으로 피부가 당겨진 경우, 결막인대의 손상 등 안검외반은 여러 눈 밑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눈 밑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의 정확한 분석과 해결이 필요하다.

 

▲ 최홍림 원장 (사진=JW정원성형외과 제공)

 

안검외반 외에도 하안검 수술로 인한 또 다른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결막부종을 들 수 있다. 이는 수술 직후 발생하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체로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화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전 주의사항과 처방해 준 안약 등을 잘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JW정원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눈은 미관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처음부터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검외반 수술은 비교적 고난도에 속해 간단하게 해결되는 수술이 아니다. 따라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인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꼼꼼히 상담을 진행하는 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