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대비, 베이글녀 물방울 가슴 만들기 시동

여름대비, 베이글녀 물방울 가슴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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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여성들의 화두가 몸매로 돌아서면서 청순글래머, 베이글녀, 반전몸매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예쁜 얼굴이나 피부에 대한 칭찬보다도 '몸매가 좋다'는 칭찬을 더 선호한다. 


이에 따라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여름을 대비하는 여성들의 몸매 만들기에 시동이 걸렸다. 벌써부터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S라인을 위한 가슴확대 성형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가슴성형의 경우 여름에 임박해서보다 3개월 이전인 3~4월중에 수술하는 게 충분한 회복기간으로 더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약청(청장 이희성)이 발표한 2012년 건강 심사 현황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가슴확대를 포함한 몸매 관리에 필요한 시술 및 보형물 등의 심사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특히 가슴확대 보형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약 1.5배 이상 많이 심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사이 가슴확대 성형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보형물은 물방울 모양 보형물이다. 최근 식약청의 승인을 획득한 물방울 모양 보형물은 자연스러운 물방울 가슴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보형물로 꼽혀왔다.


물방울 모양 보형물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풍만해지는 여성의 가슴모양과 가장 흡사한 보형물의 형태로, 국내 도입 이전에도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특유의 물방울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라운드형 코히시브젤 보형물보다 점성이 높은 실리콘 젤 타입으로 이뤄져 있어 가슴재수술의 주요인인 구형구축 가능성이 낮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물방울 모양 보형물로 수술하는 경우,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의 정확한 확보가 수술시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가슴 밑절개로 수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JW정원성형외과 가슴성형센터 설철환 원장은 "물방울 모양 보형물로 수술하는 경우라도, 내시경으로 수술하게 되면 겨드랑이 절개법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다"며, "내시경을 이용해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정확하게 만들 수 있고, 삽입하는 보형물의 방향 또한 정확한 확인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가슴 밑선 절개의 흉터를 걱정해 물방울 모양 보형물 가슴확대를 놓고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적절한 수술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슴성형 보형물의 부작용이 1년 새 10배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어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보형물이 외부의 물리적인 힘으로 터지는 것 보다는 잘못된 수술과정이나, 수술 후 관리 등의 문제로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풍부한 수술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