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조화로운 눈·코성형의 해답! 맞춤성형 전성시대(2008. 9. 25.)

"방송하는 사람에게 눈과 코는 에티켓!"

얼마전 모 방송사의 쇼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새롬이 눈과 코를 성형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초반 신봉선의 맹공격에 당황하던 그녀는 비염 때문에 코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변명하였으나, 이내 수술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방송하는 사람에게 눈과 코는 에티켓!”이라는 말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녀의 말처럼 눈·코성형은 이제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예뻐지려고 하는 성형, 어색해서 쓰나~

이처럼 눈·코성형이 보편화 되면서, 최근에는 눈과 코를 함께 성형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쌍꺼풀 수술을 한 A양의 경우도 눈수술 후 코수술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고 한다. A양의 경우 쌍꺼풀을 한 후 눈은 커졌는데 그 후로 복코로 여겨지던 두툼한 콧대가 둔한 인상을 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압구정 정원성형외과 의료진(서만군, 최홍림 원장)은 “이는 성형 후 얼굴의 어느 한부분만 부각되어 상대적으로 예쁘지 않은 부위가 더 눈에 띄게 되면서 어색해 보이는 것”이라며, “눈·코성형의 핵심은 수술부위가 수술 후에도 얼굴 전체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눈성형 : 내 얼굴에 맞춘, 맞춤형 눈성형이 포인트!

눈성형 전문의 최홍림 원장은 “눈성형 중에서도 가장 많이 시행되는 쌍꺼풀 수술은 보통 주위에서 흔히 보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최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개인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따라서 수술시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수술로 수술 방법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수술 전 얼굴과 눈의 모양, 눈꺼풀의 두께와 높이 등을 관찰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쌍꺼풀의 모양과 높이를 결정함으로써 수술 후의 변화된 모습을 미리 예측해보고, 수술자 본인이 선호하는 모양으로 수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코성형 : 얼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코로 개성을 잡아라!

코성형 전문의 서만군 원장은 “코의 모양은 인종이나 개인차가 현저하고,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일반적으로 콧대의 시작점은 쌍꺼풀 라인에서 시작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코수술을 한 티가 나기 쉽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서는 속눈썹 위치부터 시작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개인별로 얼굴형이나 눈사이 거리에 따라서 맞춤형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수술 후 얼굴형의 개성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수술 후에도 보다 개성 있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마부터 이어지는 콧대라인과 미간의 간격, 코의 폭과 비순각 등을 고려하여 수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성형미인보다 성형인이 만연하는 시대’인만큼 성형수술은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성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 아닌 기존의 얼굴과 조화롭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는 서만군 원장의 말처럼 본인의 얼굴형을 고려한 맞춤형 성형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자.

<도움말 = 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 최홍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