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가슴성형’ 이젠 몸에 맞게 디자인 하세요 (2009.01.21)

가슴라인이 예뻐야 드레스가 산다!

지난 해 연말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장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으로 패션쇼장을 방불케 했다.

대부분 시상식에서 선보인 드레스는 우아한 자태로 가슴라인을 예쁘게 부각시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패션으로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일상에서 입기 간편한 미니 드레스의 판매를 급증시켰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신년모임을 의식한 여성들의 미니드레스 구매가 늘고 있는데 특히 가슴라인이 강조된 드레스가 몸매를 더 예뻐 보이게 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균형 잡힌 S라인, 볼륨감 있는 몸매의 핵심 가슴

남성 패션의 포인트가 건장한 체격이라면, 여성의 패션은 가슴라인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작고 밋밋한 가슴보다는 볼륨감 있고 풍만한 가슴이 옷의 곡선을 잘 살려줘서 옷태를 더욱 빛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슴이 크다고 무조건 예쁜 옷태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얼마 전 컴백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체중감량을 통해 과거의 매력적인 몸매를 되찾았지만, 출산으로 인해 어깨나 체구에 비해 커진 가슴은 162cm의 작은 키에는 맞지 않아 그녀 또한 체형에 맞게 S라인 몸매를 잘 살려줄 수 있는 가슴축소수술을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압구정 정원성형외과 가슴성형 전문의 설철환 원장은 “가슴성형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무조건 큰 가슴만을 선호하는 분도 있지만, 체형에 비해 너무 큰 가슴은 허리와 어깨 등에 무리를 준다”고 밝힌 뒤, “몸매의 비율에 맞지 않게 너무 큰 가슴은 수술 후 모양이 부자연스럽거나 보기에도 수술한 티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름다운 몸매라고 하기 어렵다. 때문에 정원성형외과를 찾아오시는 분들께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크게 수술할 수 있지만, 몸의 곡선을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수술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맞춤형 가슴성형을 추구해 온 설철환 원장은 “가슴성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전 본인의 신체치수, 체형, 생활패턴 등 20가지 요인을 고려해 수술결과를 예측하고 수술에 임하는 것으로, 이렇게 수술하게 되면 결과 또한 자연스럽고 몸의 곡선과도 조화롭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고 전한다.


가슴성형, 내 몸에 맞게 디자인 하자!

무작정 큰 가슴만을 추구한다면 당장은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후회가 없을 수 없다. 2009년, 그동안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였다면 맞춤형 가슴성형을 통해 볼륨감 있는 몸매에 도전해 보자. 연예인 누구 같은 가슴이 아닌, 자신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된 가슴라인은 매력적인 S라인·유려한 옷태까지 뽐낼 수 있을 것이다.

* 도움말: 정원성형외과 가슴전문의 설철환 원장